신용점수제, 신용점수표로 나아진 금융 혜택 알아보기

신용점수제, 신용점수표로 나아진 금융 혜택 알아보기

여러 가지 사회문제로 인해서 안 좋은 소식이 많았던 2020년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신용점수제로 인하여 더 나아진 금융혜택이 있을 예정인데요, 어떠한 변화점과 혜택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사와 신용등급제

먼저 금융이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여 경제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활동입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돈을 빌려주고 갚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거래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거래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거래는 서로가 약정한 기간 안에 정상적으로 돈을 갚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돈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기 전에 과연 이 사람이 정상적으로 돈을 갚을 수 있을지 판단을 하여야 하는데 이때 그 믿음의 척도를 수치화한 게 개인신용점수입니다.

신용점수와 금융거래

이런 개인신용점수는 다양한 신용거래 등으로 점수가 변경되게 되는데, 간혹 신용카드의 과도한 사용이나 장기할부거래 등으로 인하여 자기도 모르게 점수가 급격히 하락하기도 합니다.

개인신용점수와 신용등급제의 문제점

기존에는 신용평가회사에서 수집한 총 1,000점의 개인신용점수를 바탕으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개인신용등급을 부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용등급제에는 크나큰 문제점이 있었는데,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하는 금융정책으로 인하여 생기는 불합리한 조치였습니다.

가령 현재 신용등급제에서는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인 사람만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NICE 신용등급 평점 구간에 따르면  6등급 최하 신용점수는 665점이고, 7등급의 최고 신용점수는 664점으로 단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1점의 신용점수로 인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못 받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하여 이자율에서 손해 보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용점수제의 도입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에는 신용등급 간의 이동이 수월하지 못하였고, 그 차이로 인한 불이익이 상당하여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등급제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신용 점수제를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용점수제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따라서 2021년 1월 1일부터는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 개인평가회사 모두 신용등급 정보는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대신 기존의 신용점수제에 더하여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의 두 가지 지표를 추가적으로 사용합니다.

• 상위누적구성비 : 전 국민 대비 백분위로써, 수치는 0~100%의 자연수입니다. 신용도는 0%에 가까울수록 좋다고 평가합니다.
• 장기연체가능성 : 같은 점수의 가진 1,000명이 돈을 빌렸을 때, 앞으로 1년 안에 90일 장기 연체를 할 것 같다고 예상되는 인원의 통계입니다. 0.01~2.00% 사이 소수점 둘째 자리로 표기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신용도가 좋다고 평가합니다.

신용점수제의 장점

이러한 기준으로 인하여 신용카드 발급 기준과 중금리의 대출 등에서 큰 변화가 있게 됩니다.

신용점수제 신용카드 발급 기준

첫째, 신용점수 664점으로 신용등급 7등급이어서 신용카드 발급 불가인 사람이 개인신용평점  93% 이하 또는 장기연체가능성 0.65% 이하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신용점수제 대출조건 완화

둘째,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지 못하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자가 중금리 신용공여 한도의 우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개인신용평점 하위 50%(1-상위누적 구성비%)가 우대 대상이 됩니다.

'신용공여'와 '여신'의 차이 - 여신에는 대출금과 지급보증만 포함됐으나, 신용공여는 이 밖에 자금지원 성격의 유가증권 매입과 기타 금융거래에서 신용 위험을 수반하는 금융 기관의 직. 간접 거래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셋째, 신용점수를 높이기 위하여 신용카드 외에도 체크카드 실적, 건강의료보험 납부, 통신비 납부 등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직장이 아닌 학생처럼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들 또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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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되는 신용등급제와 새롭게 도입되는 신용점수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도가 바뀌게 되더라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이 신용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